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하는 넬리 코다(사진제공=LPGA). 리디아 고(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사진제공=Getty Image_LPGA)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하는 넬리 코다(사진제공=LPGA). 리디아 고(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렉시 톰슨(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개막전에서 눈앞의 우승을 놓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번 주 시즌 첫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넬리 코다는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강력한 우승 경쟁자인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세계 12위 렉시 톰슨(미국)과 같은 조에서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한국시간 28일 오전 2시 29분에 10번홀에서 출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1개월 정도 일정이 앞당겨졌고, 코스도 대회 첫해였던 2020년 장소로 복귀했다.

넬리는 지난해 2월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당시 제시카 코다의 개막전 우승에 이어 넬리 코다가 두 번째 대회를 제패하며 LPGA 투어 역대 두 번째 '자매 연속 대회 우승' 기록도 작성해 화제를 모았다.

또 작년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와 렉시 톰슨은 나란히 나흘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선전했던 세 선수가 올해는 다른 코스에서 다시 도전한다.

 

앞서 2020년 보카리오 골프클럽에서 톰슨은 공동 15위, 넬리는 공동 28위였고, 리디아 고는 불참했다.

넬리 코다는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4위, 리디아 고는 공동 10위로 마쳤고, 지난 2년간 우승이 없었던 렉시 톰슨은 개막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2019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1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톰슨은 오랜만에 정상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넬리 코다, 렉시 톰슨, 리디아 고, 그리고 김세영(29)이 연장전에 돌입했고, 첫 홀에서 버디를 낚은 코다가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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