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2022년 첫 대회에서 새 시즌을 열어젖힌 박인비(34)를 비롯해 올해 첫 출격하는 반가운 얼굴들이 이번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를 채운다.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는 2020년에 첫 대회를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으로 장소를 옮겨 치른 후, 올해 다시 보카라톤의 보카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으로 돌아와 개최된다.
대회 첫해 보카리오 골프클럽에서의 우승 스코어는 17언더파(271타), 지난해 레이크 노나 컨트리클럽에서 우승자의 성적은 16언더파(272타)였다.
2주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박인비, 김아림(27), 박희영(35), 이미림(32)을 포함해 한국 선수 14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28)와 이정은6(26), 최나연(35), 양희영(33), 신지은(30), 강혜지(32), 이정은5(34)는 새해 첫 출전이고, 신인 안나린(26), 최혜진(23), 홍예은(20)은 정식 데뷔전이다.
작년 이 대회에서 단독 4위에 오른 고진영(27)과 2020년 이 대회에서 단독 5위로 선전했던 김세영(29)은 올해 나오지 않는다.
이번주 참가자들 가운데 2020년 보카리오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이 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강혜지는 당시 공동 35위, 전인지는 공동 45위, 박희영은 공동 6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박인비와 이정은5, 이미림, 최나연은 컷을 넘지 못했다.
코스는 다르지만, 1년 전 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와 신지은은 공동 8위로 톱10에 들었다. 양희영은 공동 16위, 강혜지는 공동 52위, 이정은6는 공동 57위, 이정은5는 공동 66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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