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하는 박인비, 전인지(사진제공=BMW 코리아). 안나린, 최혜진 프로(사진제공=KLPGA)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에 출전하는 박인비, 전인지(사진제공=BMW 코리아). 안나린, 최혜진 프로(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7일(한국시간) 밤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라톤에서 2022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풀필드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가 막을 올린다.

 

박인비: 지난주 올랜도에서 열린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했던 박인비(34)는 2주 연속 참가한다.

시즌 첫 우승을 겨냥하는 박인비는 28일 오전 2시 40분에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6,701야드) 10번홀에서 캐리 웹, 오수현(이상 호주)과 함께 출발한다.

LPGA 투어 통산 41승을 보유한 '백전노장' 캐리 웹(호주)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모처럼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후배들과 기량을 겨룬다. 

아울러 오수현은 최근 좋은 기운에 힘입어 미뤄온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16일 호주 퀸즐랜드에서 끝난 '포티넷 호주 W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고, 우승자에게 주는 '캐리 웹 컵'의 첫 주인공이 되었다. 

 

전인지: 올해 첫 출격하는 전인지(28)는 27일 오후 9시 54분에 하타오카 나사(일본),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나란히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11월 중순 시즌 최종전으로 치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공동 9위를 기록한 후 처음 나온다.

하타오카는 지난주 29명이 참가한 개막전에서 공동 18위, 언스트는 단독 25위로 올 시즌을 열었다. 특히 하타오카는 2020년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우승자에 1타 차로 단독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안나린·최혜진: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안나린(26)과 최혜진(23)은 첫날 신인 혹은 무명 선수들과 한 조로 묶였다.

먼저 출발하는 최혜진은 27일 오후 10시 38분에 루키 소피아 슈베르트(미국),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하는 니시사 마단(인도)과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안나린은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뛴 모드-에이미 르블랑(캐나다), 스폰서 초청 선수인 테일러 콜린스(미국)와 함께 28일 오전 3시 2분에 10번홀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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