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R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김해림, 안선주, 장하나, 이소미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 김해림, 안선주, 장하나, 이소미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베테랑 김해림(33)과 안선주(3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 첫날 1, 2위로 출발했다.

김해림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95야드)에서 막을 올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2위인 안선주, 나희원(28)을 2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린 김해림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열었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72.22%(13/18)의 샷감에 퍼팅 26개를 기록한 김해림은 5번홀(파3)에서 낚은 20cm 버디로 전반에 1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0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13번홀(파4) 1.6m, 14번홀(파3) 80cm 버디를 잡아낼 만큼 샷이 정확했다. 1타 차 선두로 나선 1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잠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기도 했던 김해림은 지난해 7월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이후 9개월 만에 국내 투어 8번째 우승을 조준했다.

 

안선주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고, 나희원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안선주는 2006~2009년 KLPGA 정규투어에서 7승을 수확했고, 이후 일본에 진출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28승을 일군 정상급 골퍼다. 그 중 1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조아연(22)과 지난해 단독 3위를 기록한 정슬기(27)를 비롯해 박채윤(28), 김지영2(26), 하민송(26), 이예원(19)이 두터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KLPGA 투어 첫 우승을 겨냥하는 박주영(3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0위다. 최예림, 최민경, 서연정, 정연주도 같은 순위에 올랐다.

2021시즌 평균타수 1위를 기록한 장하나(30)는 이븐파 72타 공동 16위로 시작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장하나를 단독 2위로 밀어내고 우승한 이소미(23)도 이븐파로 시작했다. 장수연, 현세린, 이승연, 정희원도 동률을 이루었다.

 

박현경(22)은 1오버파 73타를 쳐 김지현, 한진선, 이소영, 인주연 등과 함께 공동 27위를 형성했다.

유해란, 송가은, 박지영, 김재희, 유효주, 전예성은 2오버파 74타, 공동 39위에 위치했다.

그 뒤로 오지현, 박결, 이정민, 지한솔, 황예나 등이 3오버파 공동 5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가영, 홍정민은 4오버파 공동 66위, 안지현과 곽보미는 5오버파 공동 81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하반기 2승을 거둔 김수지(26)는 6오버파 공동 97위에 머물렀다. 루키 윤이나는 10오버파 공동 113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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