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조던 스피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 로리 맥길로이, 조던 스피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달 마스터스 이후 39일만에 돌아온 PGA 챔피언십에서 그간의 노력과 최근의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주말 경기를 이어가려면 2라운드 성적이 중요해졌다.

 

첫날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우즈는 초반 경기는 좋았다. 첫 홀에서 약 1m 버디를 낚은 뒤 14번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15번홀(파4)에서 티샷이 흔들린 여파로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우즈는 첫 보기를 기록한 뒤 18번, 그리고 후반 1번, 2번홀(이상 파4)까지 3연속 보기를 범했다. 18번 그린 사이드 벙커샷도 홀과 6m 가까이 되는 부담스러운 거리를 남겼고, 1~2번홀은 3온 2퍼트로 타수를 잃었다.

3번홀(파4)에서 1.3m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바로 4번홀(파4)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적었고, 마지막 8번(파3)과 9번홀(파4)에서도 샷이 흔들리면서 연달아 보기로 홀아웃했다.

이날 우즈의 드라이브 정확도는 71.43%, 그린 적중률은 38,89%의 샷감을 보였다.

 

반면 동반한 맥길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전반 12번홀(파4)부터 15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가 압권이었다. 티샷, 아이언샷, 벙커샷, 퍼팅 모든 게 착착 들어맞았다.

후반 들어 2번(파4)과 5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이어가던 맥길로이는 6번홀(파3)에서 아이언 티샷이 그린을 벗어나면서 첫 보기를 범했고, 8번홀(파3)에서도 아이언 티샷이 그린 사이드 벙커로 향하면서 보기를 더했다. 하지만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또 다른 동반자 스피스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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