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1R

박세리 프로가 호스트로 나서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SERI PAK)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김효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박세리 프로가 호스트로 나서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힐스 박세리(SERI PAK) 챔피언십에 출전한 전인지, 김효주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여자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46)가 호스트로 나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한국의 현역 간판스타 전인지(29)와 김효주(28)가 다른 출발 양상을 보였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개막한 퍼힐스 박세리(SERI PAK)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한국시각 오전 7시 10분 현재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모드-에이미 르블랑(캐나다)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전인지는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49위인 전인지는 올해 5번째 출격이다. 앞서 2024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30위로 시작한 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공동 63위,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참가한 중국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선 1라운드 경기 후에 기권했다.

 

올해 들어 톱20에 들지 못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10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14번홀(파5)과 18번홀(파4) 버디를 골라내 전반에 깔끔하게 3타를 줄였다. 후반 2번과 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홀과 9번홀(이상 파4) 버디로 만회하며 타수를 지켰다.

 

전인지의 1라운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3개, 퍼트 수 27개를 써냈다.

 

이번 주 참가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기대를 모은 세계 9위 김효주는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오버파 74타를 적었고, 첫날 100위 아래로 내려갔다. 

 

초반부터 아이언 샷이 흔들려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보기-더블보기로 매끄럽지 못한 출발을 보인 김효주는 2번홀(파4) 보기를 추가해 한때 4오버파까지 밀렸다. 이후 14번째 홀인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김효주의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0개에 퍼트 수는 27개로 전인지와 같았지만, 그린 적중은 7개로 떨어졌다.

 

올해 세 번째 출전인 김효주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5위로 새 시즌을 열었고, 싱가포르 대회는 공동 41위로 마쳤다.

작년 이 코스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우승 경쟁 끝에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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