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KIA) 클래식에 출전한 전인지 프로와 미셸 위 웨스트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한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기아) 클래식 첫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며 선두권에 나섰다.

전인지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버디 4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에 오른 박인비(33)와는 2타 차이다.

앞서 2021시즌 개최된 LPGA 투어 3개 대회에 모두 참가한 전인지는 두 차례 단독 4위와 한 번의 공동 8위를 기록, 톱1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인지는 5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 낚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여 순항했고, 후반에는 14번(파3),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9개, 그린 적중은 13개의 샷 감을 보였고, 퍼트는 시즌 평균보다 낮은 27개로 막아냈다.

이날 전인지와 같은 조에서 동반 경기한 재미교포 미셸 위 웨스트(한국이름 위성미)는 9오버파 81타로 흔들렸다. 출전 선수 144명 중에서 최하위권이다.

2년여 만에 필드에 복귀한 미셸 위는 1번홀(파4)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추가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나머지 홀에서 보기 8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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