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넬리 코다, 미셸 위 웨스트.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박인비 프로, 넬리 코다, 미셸 위 웨스트.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11월 말부터 휴식기에 들어갔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2022시즌 개막전으로 돌아온다.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17야드)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이름 그대로 LPGA 투어 우승자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우승 경험이 있는 29명의 LPGA 투어 멤버와 유명인 및 아마추어 50명이 참가한다. 

 

LPGA 투어 선수들은 컷 없이 72홀을 스트로크 플레이로 경기해 우승자를 가리고, 셀리브리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나흘간 72홀을 경기한다.

이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더블보기 이하는 0점, 보기는 1점, 파는 2점, 버디는 3점, 이글은 5점, 홀인원은 8점, 더블 이글은 10점으로 기록한다.

프로들의 총상금은 15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로 책정되었고, 유명인 및 아마추어는 총상금 50만달러에 우승상금 10만달러로 구분한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이미림, 김아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이미림, 김아림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LPGA는 18일(한국시간) 오전에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34), 박희영(35), 이미림(32), 김아림(27)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림은 2019년 초대 대회에서 지은희(36)가 우승했을 때 2타 차로 준우승했고, 박인비는 2020년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넘기고 공동 2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제시카 코다(미국)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자매를 비롯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하타오카 나사(일본), 브룩 헨더슨(캐나다), 유카 사소(필리핀),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다니엘 강,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이 출격한다. 

출산으로 지난해 거의 필드를 떠나 있었던 미셸 위 웨스트는 2018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다만, 기대를 모은 세계 1위 넬리 코다와 세계 2위 고진영(27)의 대결은 시즌 첫 대회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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