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현재 세상에서 가장 골프를 잘 치는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시동을 걸었다.

 

셰플러는 29일(한국시간)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파70·7,435야드)에서 개막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공동 선두 테일러 무어, 윌슨 퍼(이상 미국·6언더파 64타)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달 중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최초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 

 

그 바로 직전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셰플러는 2017년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나오지 않았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대하고 있고, 이날 진기록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텍사스 출신인 셰플러는 그동안 휴스턴 오픈에 4번 출전했으며, 2021년 공동 2위와 2022년 공동 9위로 2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10번홀부터 시작한 셰플러는 13번홀(파4)에서 약 3.5m 첫 버디를 낚았고, 17번홀(파4)에선 7.5m 남짓한 퍼트를 떨어뜨렸다.

 

후반에도 좋은 퍼트 감은 이어졌다. 2번홀(파3) 5.5m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투온을 한 3번홀(파5)에선 이글 퍼트를 아깝게 놓쳤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이 돋보인 5번홀(파4)에선 1.5m 버디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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