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함정우 프로. 사진제공=KPGA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도전을 이어가는 함정우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해 1월 바하마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콘페리투어는 3월 아스타라 칠레 클래식까지 6개 대회가 진행됐다.

 

다음 대회는 4월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의 랜딩즈 골프&애슬레틱 클럽에서 개최되는 클럽 카 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이다.

 

함정우(29)는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지난해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나설 수 있었고,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그 성적에 따라 올해 콘페리투어 일부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함정우는 2024시즌 콘페리투어 4개 대회에 참가해 절반 컷 통과했으며, 파나마 챔피언십 공동 36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공동 57위로 완주했다. 현재 콘페리투어 랭킹 117위다.

 

이번 주 28일 미국으로 떠나는 함정우는 클럽 카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18~21일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 랜치에서 열리는 레콤 선코스트 클래식까지 2개 대회에 나선다.

 

출국을 앞둔 함정우는 KPGA와 인터뷰에서 "이제 성적을 낼 때가 됐다. 콘페리투어 무대에 적응도 한 만큼 이번 2개 대회에선 국내 골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함정우는 "이번 2개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2개 대회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이후 추가로 대회를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며 "착실하게 준비했다. 미국에서 오래 머물겠다는 각오를 품고 있는 만큼 자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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