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출전하는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 출전하는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박민지(24)는 지난해 신설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21시즌 11번째 출전 만에 무려 시즌 6승을 수확해 KLPGA 투어 최단기간 6승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시즌 상금 11억원을 돌파하며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박민지가 이처럼 좋은 기억이 있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대회 2연패와 동시에 시즌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는 작년과 동일한 코스인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앞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차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끝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대회 정상도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맥콜·모나파크 오픈을 건너뛴 박민지는 현재 상금 랭킹 1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 타수 1위(69.9타)를 달린다. 그린 적중률 3위(78.9%)와 평균 퍼팅 15위(29.9개)에 올라 있을 정도로 샷과 퍼팅 감도 좋다.

 

박민지는 올해 앞서 치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기권),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우승),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9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우승), 한국여자오픈(3위) 등 5개 타이틀 방어전 가운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기권한 한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위 안에 들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이번 주는 올해 박민지의 마지막 타이틀 방어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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