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DP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콜린 모리카와와 존 람의 모습이다. 사진은 2021년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콜린 모리카와와 존 람의 모습이다. 사진은 2021년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번 주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다시 경쟁하는 존 람(스페인)과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사흘째 경기에서 순위가 벌어졌다.

현재 세계 1위 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의 스타디움 코스(파72·7,113야드)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람은 2라운드 때보다 17계단 도약한 공동 15위다. 공동 선두와는 5타 차이, 공동 5위 그룹과는 2타 차이라 마지막 날 상위권 성적을 기대해 볼 만한 위치다.

람의 이날 그린 적중률은 66.7%(12/18)였지만, 그린 적중시 퍼트 1.583개를 기록했다.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셋째 날, 세계 2위 모리카와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첫날 1오버파, 둘째 날 2오버파를 적었던 모리카와는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11언더파 단독 1위인 스캇 제이미슨(스코틀랜드)과는 무려 13타 차이다.

 

모리카와는 2021-22시즌 들어 PGA 투어 정규 대회 3개와 이벤트 경기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모두 톱10을 기록했다. 특히 히어로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과 세계 1위' 두 토끼를 기대했으나 마지막 날 부진하면서 공동 5위로 마친 바 있다.

모리카와가 이번 아부다비에서 우승하고, 람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명의 공동 7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모리카와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성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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