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 출전하는 캐머런 스미스, 임성재 프로, 케빈 나.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 출전하는 캐머런 스미스, 임성재 프로, 케빈 나.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을 앞두고 '파워랭킹'이 발표되었다.

이 대회는 2021-2022시즌 47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11번째 시합으로, 2022년 새해 들어 치르는 첫 '풀필드' 경기다. 지난주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우승자만 참가 자격이 제한돼 38명만 나와 컷 탈락 없이 나흘 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144명이 나오는 소니오픈은 36홀 이후 공동 65위까지 컷 통과한다.

 

각종 통계를 바탕으로 PGA 투어가 우승후보를 전망하는 파워랭킹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0걸'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하는 스미스는 카팔루아에서 존 람(스페인)과 명승부를 벌인 끝에 새해 첫 대회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또한 2020년 소니오픈 챔피언이기도 한 스미스는 2주 연속 우승과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동시에 노린다.

소니오픈의 최근 8명의 우승자 중 7명이 바로 직전에 마우이에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치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한 예외 1명은 캐머런 스미스다. 

물론 스미스는 지난주 34언더파 258타를 몰아쳐 카팔루아에서 우승했다. 현재까지 지난주 카팔루아에서 뛴 38명의 선수 중 21명이 소니오픈에 출전할 의사를 밝혔다.

 

케빈 나가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서 우승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왁
케빈 나가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서 우승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왁

 

임성재(24)는 파워랭킹 5위에 자리했다. 와이알레이에서 두 차례 톱25에 들었고, 평균 타수 67.83타를 쳤다.

지난해 가을 조조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임성재 다음인 6위에 위치했다. 2015년 이래 소니오픈에 5번 출전한 마쓰야마는 최근 2년간 모두 톱20로 마쳤다.

작년 이 대회 마지막 날 65타를 몰아쳐 1타 차로 역전 우승했던 케빈 나(한국이름 나상욱·미국)는 파워랭킹 7위다.

 

그렇다면, 1위에는 누가 이름을 올렸을까

PGA 투어 통산 1승의 세계랭킹 38위 코리 코너스(캐나다)다. "어디든 우승을 다툴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는 코너스는 와이알레이에서 공동 3위(2019년)와 공동 12위(2020년)를 기록했으며, 이 코스에서 티부터 그린까지 정교함을 보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코너스에 이어 2위 마크 레시먼(호주), 3위 웹 심슨(미국)이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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