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이미지는 KLPGA 로고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202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LPGA는 4일 새해 일정을 발표하며 "대회 수 33개, 총상금 약 305억 원, 대회당 평균 상금 약 9.3억원"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개 대회가 신설된 올해는 작년(29개)보다 4개가 늘어난 33개 대회로 진행되고, 총상금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269억원보다 36억원 증액되었다. 이는 KLPGA 투어 역대 한 해 최다 대회 수이면서, 동시에 최초로 총상금 300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몇몇 대회는 예년보다 상금을 증액했다. 오랜 전통의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각각 총상금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렸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이 각각 7억원에서 8억원으로, 그리고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가 6억원에서 7억원으로 규모를 키웠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12월 대회도 다시 일정에 포함되었다. 대만여자오픈(대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싱가포르), 대회명이 정해지지 않은 베트남 대회 등이 해외에서 잇따라 열린다. 다만, 해당 3개 대회는 2022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3시즌으로 편입된다.

개막전은 4월 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이고, 2022시즌 최종전은 11월 11~13일 예정된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2022년 일정. 표 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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