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골프대회에 출전한 강성훈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강성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50개 공식 대회 중 18번째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8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큰 폭으로 도약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7,051야드)에서 치른 강성훈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041야드)에서 1오버파 부진을 만회하면서 공동 37위(3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 때보다 60계단이나 급등한 순위다.

강성훈은 초반 11번홀(파4)에서 3.5m, 12번홀(파3)에서는 6m가 넘는 버디 퍼트로 연달아 타수를 줄였다. 13번홀(파4) 벙커샷 실수로 만든 보기는 17번홀(파3)에서 낚은 버디로 막아냈다.

후반 들어서는 2온을 한 2번홀(파5)과 3m 퍼트를 집어넣은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아이언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5번홀(파3)에서 보기를 추가했지만 바로 다음 홀에서 만회했다. 티샷을 카트 도로로 날린 6번홀(파5)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버디로 홀아웃한 것.

이틀 동안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강성훈과는 9타 차이다.

다만, 공동 60위까지 3라운드에 진출했는데 김시우(26), 배상문(35), 최경주(51), 노승열(30)은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이날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에서 4타를 잃어 1타 차이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배상문은 같은 코스에서 이븐파 72타로 막아 17계단 상승했지만 공동 101위(2오버파 146타)에 그쳤다.

2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치른 최경주는 3타를 잃었고,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를 돈 노승열은 2타를 잃었다. 둘은 똑같이 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1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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