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와 더스틴 존슨이 3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해마다 마지막 세계랭킹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특히 2020년 연말 순위는 다음 마스터스 필드에도 활용된다. 

최근 몇 주간 전 세계 남자골프 정규대회가 열리지 않은 영향으로, 이번 주 남자골프 상위권에도 큰 변동은 없었다.

한국의 간판 임성재(22)는 2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4.19포인트를 받아 18위를 지켰다. 임성재는 지난해 연말에는 세계 34위였다.

임성재를 포함해 세계랭킹 상위 27위까지는 1주 전과 동일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평점 12.67점의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 9.98점의 존 람(스페인)이 2위, 9.17점의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3위, 7.14점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4위, 7.10점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위에 랭크되었다.

그 뒤로 6위 웹 심슨, 7위 콜린 모리카와, 8위 잔더 셔플레, 9위 패트릭 캔들레이까지 미국 선수들이 포진했고, 10위에는 티렐 해튼(잉글랜드)이 올랐다. 

11위에 패트릭 리드, 12위 브룩스 켑카, 13위 다니엘 버거(이상 미국), 14위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 15위 매슈 울프(미국), 16위 매튜 피츠패트릭, 17위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자리했다.

올해 일인자 자리를 확고히 한 더스틴 존슨은 작년 연말에는 세계 5위였고, 앞서 2017년에 세계 1위로 마감한 적이 있다. 2018년과 2019년 연말 세계 1위는 브룩스 켑카였다.

톱30 중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마크 레시먼(호주)이 자리를 맞바꾼 게 유일한 변화였다. 잉글리시가 2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밀린 41위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임성재 외에도 안병훈(29)이 세계 75위, 강성훈(33)이 세계 86위, 김시우(25)가 세계 95위로 100위 안에 들었다. 강성훈은 1주 전보다 2계단 하락했다.

추천 기사: 김효주부터 유현주까지…인기몰이한 KLPGA

추천 기사: 김주형→김한별→김태훈으로 이어진 2020년 'KPGA 바람'

추천 칼럼: '입스' 그리고 '퍼팅 집중력 훈련'이란?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