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한 이보미, 윤채영, 배선우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역전 우승에 도전한 이보미(32), 윤채영(33), 배선우(26)가 나란히 공동 3위로 선전했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15일(일) 일본 지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제36회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1,800만엔) 마지막 날. 

36홀 공동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보미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작성한 이보미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친 배선우, 2타를 줄인 윤채영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한 이보미는 1번홀(파4)과 3번홀(파5)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떨쳤지만, 이후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며 타수를 유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전 대회(토토 재팬 클래식)부터 JLPGA 투어에 합류한 이보미는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67위에 머물렀지만, 3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이토엔 레이디스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이는 배선우는 마지막 날 뒷심을 발휘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이로써 배선우는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5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하늘(32)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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