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프로가 2020년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4라운드 13번홀에서 퍼팅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특급대회에서 우승 문턱까지 다가섰던 강성훈(33)이 세계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2.21포인트를 받은 강성훈은 지난주 86위에서 이번 주 54위로 상승했다.

강성훈은 같은 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 공동 2위로 마쳤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강성훈은 이날 준우승으로 2019-2020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서 나간 10개 대회 중에는 올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16위가 최고 순위였다.

임성재(22)는 2라운드 후에 컷 탈락했지만, 세계랭킹은 한 계단 올라선 32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안병훈(29)은 세계 50위로 두 계단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 남자골퍼 가운데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까지 3명이 세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3위로 선전한 이경훈(29)은 세계 302위에서 243위로 59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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