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우승을 놓고 연장전에 돌입한 조아연·김아림·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기 스타인 조아연(19)과 김아림(24), 최혜진(20)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29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강촌 컨트리클럽(파71·6,329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루키 조아연은 3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17언더파 196타,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특히 1·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조아연은 3라운드 17번 홀까지 53개 홀에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순간에 파 퍼트가 홀컵을 타고 흘러 지나갔다. 결국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조아연과 챔피언조에서 맞대결한 최혜진은 이글 기회였던 15번홀(파5)에서 4퍼트로 보기를 적어내는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16, 17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등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시즌 5번째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아림은 17번홀(파5) 칩샷 이글을 포함해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 9개 홀에서 6타를 줄이는 뒷심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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