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와 최혜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15번째 대회에서 시즌 4승을 거둔 '대세' 최혜진(20)이 세계랭킹 '톱20'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1위(평점 3.33포인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6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KLPGA 투어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2위 이소영(22)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4월 KLPGA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이어 4승째이고, 개인 통산으로는 8번째 우승이다.

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은 최혜진은 상금랭킹 1위(6억6,789만원)를 질주했고, 대상 포인트(265점)와 평균 타수(70.575타)까지 1위로 도약했다.

준우승한 이소영은 세계랭킹을 8계단 끌어올려 50위가 됐다.

같은 날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31)는 세계랭킹 1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 세계 1위였던 신지애는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세계 18~19위를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신지애는 4월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째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600만엔(약 3억8,000만원)을 따낸 신지애는 시즌 상금 1위(약 8,980만엔)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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