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과 이민지 프로.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의 에이스 박성현(26)이 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톱25’에서 6명의 선수가 자리를 바꾸는 소폭의 변화가 있었다.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 포인트에서 6.77점을 획득한 박성현은 6.41점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따돌렸다. 

특히, 박성현이 최근 출전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최근 3주간 두 선수의 격차는 조금씩 벌어지는 양상이다. 이번주는 0.36점 차이다.

이어 호주교포 이민지(23)가 5.86점으로 3위, 유소연(29)이 5.0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주타누간이 세계랭킹 평점에서 보합세라면, 최근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연달아 준우승한 이민지의 평점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2주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세계랭킹에서 소폭의 변화들이 감지됐다. 2019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 나섰던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개인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5위로 한 계단 상승하면서 박인비(31)가 6위로 밀려났다. 

김세영(26)과 김인경(31)도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올라섰다. 김세영은 16위가 됐고, 김인경은 24위다.

이번주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LPGA 투어 미국 본토 대회가 막을 올리면 세계랭킹에도 치열한 접전이 전망된다.

이밖에 렉시 톰슨(미국)이 7위, 넬리 코다(미국)가 8위, 고진영(24)이 9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양희영(30)은 세계 13위, 지은희(32)는 19위, 전인지(25)는 21위, 이정은6(23)는 22위를 유지했다.

이민영(27), 배선우(25) 등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를 제패한 스즈키 아이(일본)는 세계 27위로 4계단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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