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프로. 사진=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23일 치를 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단독 선두로 나서는 오지현(22)이 시즌 3승에 대한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오지현은 “시즌 2승 이후에 3승을 빨리 가져오자고 목표를 세웠는데, 이번 대회에서 기회가 왔기 때문에 꼭 잡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며 “다만 욕심 부리지 않고, 지금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내 샷을 믿고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한 오지현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순위표 맨 윗자리를 지킨다면, 지난주 이소영(21)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3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오지현은 상금, 대상 등 개인 타이틀에 대해 “욕심이 없지는 않지만, 욕심을 부린다고 받을 수 있는 타이틀이 아니다. 시즌 끝까지 최혜진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재미있게 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는 오지현을 비롯해 2라운드 공동 2위인 박민지(20), 김아림(23)이 나란히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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