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막 다이토겐타쿠-이헤야넷 레이디스 출전

사진출처=이보미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동안 필드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이보미(30)가 26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야마나시현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 6,587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시즌 21번째 대회인 다이토겐타쿠-이헤야넷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160만엔)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7주 만에 돌아온 이보미는 J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간 걱정을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경기에 결장했던 이유가 컨디션 난조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보미는 이날 "(6월 초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대회 이후에 목을 다쳤다. 또 (7월 초 8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할 생각이었는데, 그 주에 갑자기 복통이 와서 나흘간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와 음식이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완치되지 않았다는 이보미는 "식사 제한이 있다. 튀김 등 소화에 나쁜 음식은 안 먹고, 채소 중심의 메뉴를 먹는다. 매일 토마토만 먹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려면 체력이 중요하다. 입원 중에 2~3킬로 정도 몸무게가 줄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보미는 개막 하루 전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두 너무 반겨줘서 고마워요. 이번 주부터 다시 투어에 집중합니다!! 파이팅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오랜만에 참석하는 전야제라 예쁘게 입고 인증샷을 찍어 올렸다.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한 이보미의 개인 최고 성적은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 공동 11위로, 현재 상금 순위 86위(401만9,333엔)다.

한편 이번 다이토겐타쿠-이헤야넷 레이디스에는 안선주, 신지애, 이민영, 배희경, 김하늘, 윤채영, 이지희 등 JLPGA 투어 한국의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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