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유소연.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간판스타들인 박성현(25)과 유소연(28), 김인경(30), 전인지(24)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2018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을 확정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ANA 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과 함께 여자 골프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올해 대회는 오는 8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로얄 리담 앤드 세인트 앤 골프클럽(파71. 6,334야드)에서 열리며 총상금 325만달러(약 37억원)를 걸고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을 비롯해 2018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우승자 박성현, 2017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유소연 그리고 메이저 통산 2승의 전인지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김인경은 작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기록하며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을 씻어버린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는 기세다. LPGA 투어 ‘슈퍼 루키’에서 단숨에 최정상급 골퍼로 거듭난 박성현은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유소연과 전인지는 영국에서 올해 첫 메이저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특히, 이들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펼쳐질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국가대표 4인방으로, 이 대회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1회 대회에서 3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골프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최혜진(19), 김효주(23), 최운정(27), 이미향(25), 허미정(28), 양희영(29) 등의 국내 선수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 미셸 위(미국) 등 세계적인 강호들이 2018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을 확정,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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