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출전을 앞두고 연습하는 김민휘. 사진출처=김민휘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민휘(26)가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나홀로 출전한다.

무대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 7,286야드)에서 개막하는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달러)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개막을 2주 앞두고 김시우(23)와 안병훈(27), 강성훈(32) 등은 이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김민휘는 1일 끝난 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국내 무대에서 5년 8개월 만에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대회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2010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된 이 대회에서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8)가 2015년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2016년에는 폭우로 열리지 않았고, 작년에는 잔더 셔펠레(미국)가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PGA 투어 신인상까지 차지했다.

한국계 선수로는 대니 리 외에 제임스 한(37), 케빈 나(35), 존 허(28), 마이클 김(25), 앤드루 윤(27o이상 미국)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대회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필 미켈슨과 버바 왓슨, 웹 심슨(이상 미국) 등이다.

미켈슨은 2015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케빈 키스너(미국), PGA 투어 통산 8승의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왓슨은 테드 포터 주니어, 패튼 키자이어(이상 미국)와 첫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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