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6)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 둘째 날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본 치바현 보소컨트리클럽 보소 동코스(파72/7,324야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JGTO PGA 챔피언십)는 총상금 1억5,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이 걸린 특급대회다.

지난달 말 나고야에서 열린 JGTO 주니치 크라운스에서 우승, 2010년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한국오픈 이후 7년 6개월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양용은은, 오버파가 속출한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공동 2위로 7계단 뛰어올랐다.
이틀 연속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대회 반환점을 돈 양용은은, 선두 브랜던 존스(호주.6언더파138타)와는 2타 차이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존스는 2라운드에서는 2오버파를 적어냈지만,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양용은 외에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에 빛나는 승부사 강경남(35),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유사쿠(일본) 등이 공동 2위로 동률을 이뤘다. 1라운드에서 단독 2위였던 강경남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김경태(32)가 이틀 합계 2언더파 143타로 공동 9위, 이상희(26)와 황중곤(26)이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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