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향한 신지애는 2주 연승 도전

사진출처=안신애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과 일본을 분주히 오가며 활동 중인 안신애(28)가 올 들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두 번째 출격한다.

무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현 와지로의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6,292야드)에서 펼쳐지는 JLPGA 투어 2018시즌 11번째 대회인 호켄노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0일 프로암 대회에 참석한 안신애는 J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연습라운드에 만족한다"며 "스윙이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 내일 1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KKT배 반테린코 레이디스 오픈에서 이틀 동안 6오버파를 쳐 컷 탈락했던 안신애는 "먼저 예선을 통과하는 게 목표다. 열심히 플레이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안신애는 작년 호켄노마도구치 대회에서는 1, 2라운드에서 13오버파(79-78타)를 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사진출처=안신애의 인스타그램


안신애는 지난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갤러리로 대회장을 찾았고, 당시 "선글라스, 모자, 우산, 마스크 꼭 챙겨오세요! 송홧가루 무지 심해요!"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지난 6일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끝난 J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신지애(30)는 2주 연승에 도전한다.

시즌 상금 3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의 가장 큰 적수는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스즈키 아이(일본)다.
스즈키는 1년 전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2위 이민영(26)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신지애는 6타 뒤진 공동 6위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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