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와 전인지가 LPGA 투어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2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는 8언더파 64타를 뽑아낸 박성현(25)과 이날 5타를 더 줄인 페르닐라 린드버그(스웨덴)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

그 뒤로 제시카 코다(미국)가 9언더파(이하 중간합계) 3위에 올랐고,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찰리 헐, 조디 이워트 섀도프(이상 잉글랜드) 등이 7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박인비(30)와 이정은5(30), 전인지(24)는 나란히 5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랐다. 특히 이정은5는 하루에 5타를 줄여 1라운드 공동 56위에서 45계단 껑충 뛰었다.

김세영(25)이 이틀 연속 2타씩을 줄여 박희영(31), 유선영(32), 장하나(26)와 함께 4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와 지난해 준우승한 렉시 톰슨(미국)도 공동 15위 그룹에 합류했다.

김인경(30), 최운정(28)은 3언더파를 기록, 펑샨샨(중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나란히 공동 26위를 형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난 시즌 전관왕을 달성한 이정은6(22)도 공동 26위로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했다.

신구 '슈퍼루키' 대결로 눈길을 끌었던 김효주(23)와 최혜진(19)은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최혜진은 2타를 줄여 공동 73위에서 공동 41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김효주는 2타를 잃어 1타 차로 아깝게 컷 탈락했다.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 고진영(23)은 이븐파로 공동 55위를 기록하면서 신지은(26), 이미림(28)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94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디펜딩 챔피언 유소연(28)은 2라운드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공동 63위(1오버파)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 허미정(29)도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주 기아 클래식 정상에 오른 지은희(32)는 이날 4타를 한번에 잃으면서 합계 3오버파로 컷 탈락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LPGA 투어 또 다른 멤버 김지현(27)은 이틀 동안 10타를 잃으면서 일찍 가방을 챙겼다.


< 2018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주요선수 조편성 >

출발시간(한국시각)--출발 홀--선수이름

1일 새벽 0시1분--1번홀--허미정(한국) vs 브룩 헨더슨(캐나다)

1일 새벽 0시51분--1번홀--유소연(한국) vs 모건 프레셀(미국)

1일 새벽 1시21분--1번홀--고진영(한국) vs 이미림(한국)

1일 새벽 2시21분--1번홀--최혜진(한국) vs 레티샤 벡(이스라엘)

1일 새벽 3시21분--1번홀--최운정(한국) vs 미셸 위(미국)

1일 새벽 3시31분--1번홀--이정은6(한국) vs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

1일 오전 3시51분--1번홀--김인경(한국) vs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1일 오전 4시1분--1번홀--장하나(한국) vs 라이언 오툴(미국)

1일 오전 4시11분--1번홀--렉시 톰슨(미국) vs 크리스티 커(미국)

1일 오전 4시21분--1번홀--박희영(한국) vs 유선영(한국)

1일 오전 4시41분--1번홀--김세영(한국) vs 리디아 고(뉴질랜드)

1일 오전 5시1분--1번홀--박인비(한국) vs 전인지(한국)

1일 오전 5시11분--1번홀--이정은5(한국) vs 알레나 샤프(캐나다)

1일 오전 6시1분--1번홀--박성현(한국) vs 페르닐라 린드버그(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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