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의 퍼팅 자세.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의 탁월한 퍼팅 능력은 이미 전설적이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그린에서 성공시킨 91피트(약 27.7m) 퍼팅은 그의 천재성을 확인시키기에 충분했다.

13일(한국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 5번홀(파4). 스피스의 퍼터를 떠난 공은 오르막내리막 경사면을 따라 미끄러지듯이 홀컵으로 사라졌다.

첫날 부진으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스피스는 이 버디 퍼트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 퍼트는 스피스의 이전 PGA 투어 기록보다 약 40피트(12m)가 길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52피트(16m).

PGA 투어 라운드당 퍼트 수 부문에서 스피스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으로 27.82개를 기록해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4년에는 2위(27.8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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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PGA 투어가 공개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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