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오픈…하타오카 나사 2위, 김해림은 2타차 3위

신지애가 JLPGA 투어 일본여자오픈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단독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PGA of America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29)가 일본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면서 시즌 2승 기대를 부풀렸다.

30일 오전 일본 지바현의 아비코 골프클럽(파72)에서는 JLPGA 투어 2017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일본여자오픈 골프선수권(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대회 셋째 날,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 첫날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된 여파가 사흘 연속으로 영향을 미쳤다. 전날 2라운드 15번 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던 신지애는 이날 17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추가했다.

이틀 동안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은 신지애는 5언더파 64타를 쳐 전날 공동 선두에서 단독 1위(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섰다.

전날 2라운드 18홀을 마친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9언더파 단독 2위로 밀렸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해림(28)은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2번홀부터 출발해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면서 1언더파 71타로 마무리했다. 순위는 단독 3위(8언더파)로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김하늘(29)은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최혜진(19)은 잔여 4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범하면서 공동 12위(4언더파)로 내려갔다.

2015년 이 대회 챔피언 전인지(23)는 1라운드 48위에서 2라운드 공동 17위로 상승했다. 전날 18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이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냈다.

이보미(29)는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9위에서 공동 26위(2언더파)로 주춤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