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존슨은 28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를 지켰다. 지난 2월 제네시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26주째다.

존슨은 이날 미국 뉴욕 주 올드 웨스트버리의 글렌 오크스 클럽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스피스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마쓰야마 히데키를 밀어내고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3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순위가 내려갔다.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5위에는 욘 람(스페인)이 올랐다. 욘 람은 이번 대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위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은 7위까지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져 36위가 됐다. 김시우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공동 43위에 그쳤다.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안병훈(26)은 66위에서 71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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