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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더스틴 존슨(32·미국) 자신의 몸상태에 자신감을 표출했다.

존슨은 오는 11(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72)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존슨은 지난 4월 마스터스 오픈을 앞두고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것. 실제로 존슨은 당시를 떠올리며 지금껏 골프를 해오면서 가장 좋았던 때였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마스터스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두고 숙소에서 넘어져 허리 부상을 당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 마스터스 오픈 기권 이후 존슨은 재활 끝에 웰스 파고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지만 이후 8개 대회에서 존슨은 단 2차례만 10위 권 내 진입에 성공하는 데 그쳤다.

세계랭킹 1위라는 타이틀과는 걸맞지 않은 최근 성적 탓에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이 절실한 상황. 하지만 존슨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몸상태가 정상궤도에 올라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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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존슨은 그동안 스윙을 할 때 마다, 허리에서 살짝 걸리는 느낌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마스터스 대회 이전에 받았던 느낌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섰다. 골프 스윙도 당시와 비슷하고, 느낌도 좋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드라이브 샷의 느낌도 매우 좋게 느껴진다. 몸을 좀 더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좀 더 좋은 샷을 때려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바라던 대로 몸상태가 회복되어가고 있는데, 이번 주 정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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