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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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유소연(27)이 조던 스피스의 스승인 카메론 맥코믹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유소연은 3(이하 한국시각)부터 6일까지 스코틀랜드 파이프 킹스 반스 골프 링크스(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본격적인 대회 참가에 앞서 2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소연은 조던 스피스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카메론 맥코믹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2016시즌 직전 맥코믹의 코치를 받은 이후 탄도가 크게 달라졌다는 것.

유소연은 코치를 받기 이전에는 내 공은 다소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맥코믹 코치는 유소연의 탄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왔지만 한 편으로는 탄도의 높낮이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샷을 할 때마다 옆바람에 고전했었던 유소연은 맥코믹 코치의 지도 아래 옆바람을 다룰 수 있도록 자신의 스윙을 처음부터 뜯어 고쳤다. 여기에 숏게임 능력 역시 훨씬 상승됐다는 것이 유소연의 설명.

유소연은 맥코믹 코치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수월하게 풀어나가겠다는 각오.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브리티시 오픈인 만큼, 그동안의 코칭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

유소연은 이제는 내 스스로가 탄도의 궤적과 강도를 신뢰할 수 있게 됐다. 옆바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맥코믹 코치에게 받은 가르침이 바람이 많은 이러한 코스를 다루는 데 있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좀 더 낮게 치는 것과 상황에 맞춰 칩샷을 다르게 가져가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 무척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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