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막 일본여자골프 니치레이 레이디스

신지애가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대회 4연퍄에 도전한다. 사진=신지애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 16번째 대회인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우승 상금 1,440 만엔)에서 4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 주요 출전 예정 선수는 대회 3연패를 기록 중인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를 비롯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아마추어 가쓰 미나미(일본), 지난주 대회에서 시즌 3승째를 장식한 상금 1위 김하늘(29), 지난해 상금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한 이보미(29),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스즈키 아이(일본), 지난주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단독 2위에 입상한 호리 고토네(일본) 등 총 108 명의 선수가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선두 가쓰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J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4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공동 개최한 미즈노 클래식(현재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고생하고 있는 신지애는 소렌스탐 이후 탄생하지 않은 동일 대회 4연패 위업과 함께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둬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현재 상금 10위다. 9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과 3위 세 번을 포함해 5차례 톱10 이내 입상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