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니클라우스.ⓒ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잭 니클라우스가 타이거 우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우즈는 지난 30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 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그는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 출두를 약속 받고 풀려났다. 이후 우즈는 성명을 내고 “알코올이 문제가 아니었다. 처방약을 한꺼번에 복용했는데,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오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최근 몇 년 사이 여러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니클라우스는 “나는 정확하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우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은 무척 유감이지만 우즈와 나는 절친한 친구다. 골프에서 그는 위대한 업적을 쌓아왔다. 그는 우리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가 이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약물 복용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낸 니클라우스다. 그는 “수술 때문에 약물을 복용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접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통증을 느끼지 않은 적이 없었던 그는 최근에 들어서야 (수술을 통해) 비로소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됐다고 들었다. 이 것이 내가 아는 전부다. 다른 것은 알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나는 우즈의 팬이자 친구다. 그의 체포 사실은 무척 유감이지만, 그는 현재 곤경에 처해있다. 이를 잘 극복하길 바라고,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는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인물이고, 나는 그에게 도움을 주는 많은 이들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