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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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최근 허리 수술을 받았던 타이거 우즈(42·미국)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수술 결과는 다행히 긍정적이다.

타이거 우즈는 25(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개인 웹사이트에 장문의 글을 게시해 근황을 전했다

우즈는 지난달 20일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재활에 매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그가 가장 최근 72홀 스트로크 경기를 펼쳤던 때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였다. 그는 지난 2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 기권 이후 그 어떤 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허리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

우즈는 더 이상 고통을 안은 채 살아갈 수 없었다. 가능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모두 동원해 봤지만 나아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누워만 있어도 통증이 있었다. 결국 전문가와의 상의 끝에 텍사스로 향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수술 집도의와 물리치료사 모두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전해왔다. 이제는 걸어 다니면서 운동도 가능하고, 자녀의 등굣길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하루하루를 잘 보내는 것 뿐 이다.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수술이 끝난 지 채 한 달여가 지난 시점인 탓에 우즈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현 시점에서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프로골퍼로서 복귀하고 싶다는 것이다. 다만 가까운 시일 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현재 나는 허리를 돌릴 수 없다. 허리를 돌리기 위해선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일단은 의사가 지적한 대로 당장의 재활 과정에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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