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미국)가 26일(한국시간) 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인기 스타인 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번 시즌 들어 상승 곡선을 그리는 파울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파70)에서 계속된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버디 5개를 낚아 5타를 줄였다.

사흘 동안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공동 3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며 모처럼의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5년 9월 PGA 투어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17개월 동안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파울러는 그 사이 세계랭킹 14위로 내려갔다.

파울러는 3라운드에서 특히 드라이버 샷이 좋았다.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최고 340야드를 날린 그는 14번을 때린 평균에서는 325.2야드를 기록했다. 또 사흘 동안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73.81%로, 출전 선수들 중 공동 8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친 타이럴 해튼(잉글랜드)이 단독 2위에서 4타 차로 파울러를 추격했다.

한국 선수 중 3라운드에 진출한 노승열(26)과 강성훈(30)은 순위가 하락했다.

노승열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고 이븐파 70타를 적어냈다. 첫날 공동 12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노승열은 2라운드 공동 28위에서 공동 39위(2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오버파 71타를 친 강성훈(30)은 전날보다 22계단 추락한 공동 50위(1언더파 209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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