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최경주·대니얼 버거는 공동9위

맷 쿠처와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가 이벤트 대회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해리스 잉글리시와 맷 쿠처(이상 미국)가 '백상어' 그렉 노먼(61·호주)이 주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총상금 310만달러)에서 베테랑 그룹인 스티브 스트리커(49·미국)-제리 켈리(60·미국)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잉글리시와 쿠처는 지난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가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마지막 날, 잉글리시와 쿠처는 7언더파 65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28언더파 188타(57-66-65)의 성적을 적어내 역시 이날 65타를 때린 스트리커-켈리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잉글리시와 쿠처는 각각 우승 상금 385,000달러(약 4억5,000만원)를 벌었다.

12팀 총 24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한 팀을 이룬 두 선수가 같이 샷을 해서 더 좋은 지점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친 찰리 호프먼과 빌리 호셸(이상 미국)은 합계 26언더파 3위에 올랐다.

2010년과 올해 두 번째 출전한 최경주(46·SK텔레콤)는 대니얼 버거(미국)와 짝을 이뤄 이날 7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유일한 여자 선수인 렉시 톰슨(21)은 브라이슨 디섐보(23·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11위(16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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