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 대진추첨 결과 발표

박성현(23·넵스)과 박주영(26·호반건설)이 19일 춘천시 라데나 골프장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회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박성현 사진은 2016년5월13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박주영 사진은 2013년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장타여왕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2016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주영(26·호반건설)을 첫 상대로 맞았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8일 대회 장소인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1회전 대진을 확정했다.

1회전 대진은 출전 선수 64명 가운데 성적에 따라 시드를 받은 상위 32명이 나머지 32명 가운데 추첨으로 상대를 뽑는 방식으로 정했다.

매치플레이 여왕에 도전장을 낸 박성현의 64강 상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국내로 복귀한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자매 골퍼'로 유명하다. 그의 언니 박희영(27·하나금융)은 한국에서 신인왕을 차지하고 미국에 건너가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박주영도 언니를 따라 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성적이 나지 않자 국내로 복귀했다.

지난해 시드전을 통해 KLPGA 투어에 복귀한 박주영은 그러나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은 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장타 순위 10위(평균 252.21야드)를 달리는 박주영은 박성현과 화끈한 장타 싸움을 예고했다.

1번 시드 박성현에 이어 2번 시드인 조윤지(25·NH투자증권)는 최가람(23)을 1회전 상대로 뽑았다. 시즌 상금 순위 47위에 올라 있는 최가람은 페어웨이 안착률 1위를 달린다.

2010년 이 대회 챔피언이자 3번 시드를 받은 이정민(24·비씨카드)은 32강 진출을 놓고 올해 부활 샷을 선보인 베테랑 홍란(30·삼천리)과 부담스러운 1회전을 치른다.

시즌 2승을 올린 장수연(22·롯데)은 김초희(24)와 32강 진출을 다투고, 2주 전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해림(27·롯데)은 변현민(26·AB&I)을 1회전에서 상대한다. 또 32강 진출을 놓고 고진영(21·넵스)과 대결할 선수는 곽보미(24·PN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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