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노먼(60·호주)이 오는 7월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백상어' 그렉 노먼(60·호주)이 올해 열리는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오픈(공식 명칭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86년과 1993년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노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브리티시오픈은 역대 우승자에게 60세까지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올해 예순이 된 노먼은 사실상 이번 출전이 마지막 기회다.

하지만 노먼은 "디오픈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나가는 것은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의 자리 하나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출전권을 후배들에게 양보한 셈이다.

2005년 브리티시오픈에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노먼은 2010년 대회 때는 개막 직전 어깨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이때 노먼을 대신해 출전한 선수가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7위 제이슨 데이(호주)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현지시간 7월16일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코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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