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이 ‘품절녀’가 된다.

서희경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천주교 역삼동 성당에서 은행원인 국정훈(34)씨와 결혼한다.

서희경은 새 신랑에 대해 “마음이 넓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2010년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서희경은 이듬해 LPGA 신인왕을 수상했고, 올해는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서희경은 결혼 후 자선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지난 4일 용인 태광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2013 투어스테이지 사랑 나눔 골프대회’에 참가한 서희경은 “결혼 준비로 바쁘지만 투어스테이지로부터 사랑 나눔 골프대회에 동참해 달라는 연락을 받고 한 걸음에 달려왔다”면서 “투어스테이지는 고등학생 때부터 10년 동안 후원을 해준 인연이 있다. 내년에는 남편과 함께 이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