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금잔디가 힘들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8.0%(수도권 가구시청률 1부 기준), 최고 시청률 8.9%로 부동의 1위를 수성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3.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앙코르특집 라이브에이드’는 3.9%, KBS 2TV ‘성탄영화-월요일이 사라졌다’는 2.8%, tvN ‘뇌섹시대’는 2.4%, JTBC ‘날보러와요 사심방송제작기’는 1.1%를 기록했다.

이날 청춘들은 문경 특산물로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구본승과 한정수는 표고버섯을 따며 이야기를 하던 중 두 사람의 부모님 중 한 분 고향이 모두 북한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반색했다. 

한정수가 “그럼 너희 집도 이북 음식을 해먹겠네?”라고 묻자 구본승은 어머님이 해주신 이북식 빈대떡 맛을 떠올렸다. 이에 질세라 한정수는 돼지등뼈를 넣어 만든 돼지등뼈비지찌개를 언급했다.

특히 한정수는 “그걸 내가 설명해줘도 남쪽 사람들은 잘 몰라”라며 마치 북한 사람처럼 이북 요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해 큰 웃음을 안겼다. 표고하우스에서 펼쳐진 두 사람의 이북 요리 맛품평회는 이날 8.9%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장식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지난 주 새 친구로 화제를 모은 금잔디의 가슴 아픈 사연도 공개됐다.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만 해온 금잔디는 “20살 이후 여행은 처음”이라고 고백했다. 금잔디는 대학교 때도 수업이 끝나면 밤 업소 8곳을 다니며 노래해 남동생의 학비까지 대는 등 일찌감치 집안의 생계를 책임졌다고 했다. 부모님의 빚을 알고 장녀로서 앞만 보고 달려왔던 금잔디는 “빚을 갚고 나니 해방감보다는 공허함이 밀려왔다”, “전 진짜 청춘이 하나도 없었다”고 회상해 눈길을 모았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