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백일의 낭군님' 무연이 '은주의 방' 민석으로 돌아왔다.

배우 김재영은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늘하고 아름다운 무연에서 따뜻하고 듬직한 민석까지 김재영의 팔색조 매력이 펼쳐지며 심멎을 유발하고 있다.

영상 전반부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서슬퍼런 김차언과 비장한 무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다가, 사랑해선 안 될 여인 세자빈을 앞에 두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을 담았다. 특히 세자빈의 "꽃이 지천으로 피는 곳에 집을 짓고 살면 더 없이 행복하겠다"는 절절한 대사와 죽어가는 무연이 "다음 생에 태어나면 찾아오겠다"는 독백이 압권이후 '2018년 서민석으로 환생한 무연'이라는 자막이 뜨고 은주의 방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이어지며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무연이 민석으로 환생했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영상 후반부는 '은주의 방'의 민석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프로페셔널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민석은 은주의 집을 찾아 은주에게 치킨을 먹여주는가 하면, 길거리에서도 은주를 발견해내는 모습이다. '2018년 무연 아니 민석의 사랑을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자막이 은주와 마주보는 모습 위로 뜨며 달달하게 엔딩을 장식, 여심을 강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작진, 미친 금손 인정", "제작진이 덕후임", "무연과 민석 둘 다 가지면 안되나요", "역시 김재영의 치명적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 연출 장정도, 소재현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 605)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셀프 휴직녀의 이직, 자취, 썸 등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화요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방송 직후 CPI(콘텐츠 영향력 지수)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로 단숨에 올라서고 재방송이 될 때마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또 동영상 클립 조회수 역시 폭발적이며 원작 웹툰 유입량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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