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문세 SNS
이문세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문세는 앞서 tvN 화제작 ‘응답하라 1988’에서 별밤 지기로 깜짝 목소리만 출연해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응답하라 1988 OST로 이문세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오혁의 ‘소녀’가 전 연령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한국대중가요에 한 획을 그은 이문세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문세 본인은 갑상선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앞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문세는 이날 “외출을 해야 하는데 머리 안감은 상태로 나갈 수 없어서 아들이 안 쓰는 스냅백을 쓰고 나갔다”며 “그랬더니 사람들이 반응이 좋았고 그 후 팬들이 스냅백을 선물해줘서 쓰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번 수술 전에 의료진이 ‘암 덩어리가 성대에 거의 뭍어있다’고 말했다”며 “목숨을 위해서라면 성대가 다치던 안 다치던 암 덩어리를 다 긁어내야 하지만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성대 쪽 암을 제외하고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암 조직을 긁어내는 건 누구나 원하는 거겠지만 저는 노래를 1분이라도 더 하고 싶었다”며 “그러다 ‘나중에 잘못되면 원 없이 노래하고 그 때 수술을 하자’고 생각했다”며 노래에 대한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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