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세한 고진영 프로. 사진제공=Getty Image_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9일(한국시간)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도약,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나인에서 일곱 홀 연속 버디를 했다. 퍼팅도 잘 됐고 샷도 잘 돼서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후반이 아쉽지만, 그래도 전반에 너무 잘했기 때문에 후회 없는 라운드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줄 버디'를 할 때를 돌아본 고진영은 "너무 재미있었다. 샷을 하면 붙고 퍼팅을 하면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은 하루 결과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와 올해의 선수상 등이 좌우된다. 이에 대해 고진영은 "내일 하루 남았고, 여러가지 타이틀이 걸려있지만, 그런 타이틀에 연연하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한 뒤 한국에 가서 푹 쉬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고진영은 "지금 제 손목 상태가 안 좋아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나아지고 있다. 한국에 가서 치료하면서 쉬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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