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년 KLPGA 비씨카드(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골프대회에 출전한 안소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기스타 안소현(24)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셋째 날 경기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개인 최고 성적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안소현은 27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었다.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8위에 랭크됐다. 전날보다 16계단 밀린 순위다.

안소현은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에 비해 오늘 성적이 좋지 않아 아쉽다. 샷이 전체적으로 좋았으나 퍼트가 짧았다”면서 “최종라운드에서 컨디션과 샷감을 최대한 끌어올려 오늘보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린 적중률은 1~3라운드 내내 70%대를 유지한 안소현은 퍼트 수가 29-28-31개를 기록했다.

3라운드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안소현은 후반 들어 파를 이어가다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그는 “초반보다 후반에 퍼트를 약하게 쳤다. 체력보다는 롱퍼트 거리감을 못 맞췄다”고 후반 부진의 이유를 밝혔다. 

매 대회 눈길을 끄는 의상에 대해 안소현은 “협찬해주시는 의류회사에서 대회 참가할 때마다 착장을 보내주신다. 대부분 그대로 입는다. 부분적으로 원하는 코디가 있으면 직접 코디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안소현은 최종라운드 목표에 대해 “코스 전체적으로 버디가 많이 나오는 홀이 많다. 내일은 샷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해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 좋은 스코어를 노리겠다. 자신감을 더욱 끌어올려서 목표인 톱텐에 들겠다”고 각오를 다잡았다. 

안소현은 앞서 KLPGA 정규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상위 10위 안의 성적으로 마무리한 기록은 없었다. 자신의 첫 톱10에 도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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