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이 골프 대결을 펼친다? 오랜 경험이 있지만 근력이 약해진 아빠, 힘과 스피드는 충만하지만 경험이 부족한 아들. 이들이 클럽을 구매한다면 어떤 것이 적당할까. 이 물음에 답이 되어줄 브랜드별 아빠와 아들이 선택할 클럽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이달은 핑골프다.

아빠의 선택
핑 G맥스 아이언&카스텐TR 퍼터

아빠도 젊었을 땐 장타자였다. 하지만 아들이 청년이 되어가는 만큼 아빠는 시니어 골퍼를 향해간다. 당연히 근력이 약해지고, 샷거리가 줄어든다. 고반발 드라이버라는 옵션이 있어서 다행인데, 아이언은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이 커진다. 핑이 이런 아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꺼내놓은 것이 G맥스 아이언이다.

이 모델은 코어-아이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솔, 페이스, 톱레일의 역할이 극대화했다. 그 결과 임팩트 시 높은 반발력으로 샷거리를 늘려준다. 또한 샷 컨트롤은 더 정교하게 도와준다. G30 SF Tec 드라이버에 적용된 스트레이트 플라이트 테크놀로지를 롱아이언에 적용해 슬라이스를 방지하고 직선형 구질을 제공해준다.

실제 로봇테스트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샷거리가 평균 5야드가 증가됐고, 탄착군은 더욱 좁아져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 5번~샌드웨지 8아이언. 스틸 139만원, 그라파이트 159만원.


아빠를 위한 퍼터로는 카스텐TR을 추천한다. 핑골프의 가장 성공적인 클래식 모델 COPPER 시리즈와 혁신적인 TR 그루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인 퍼터다. COPPER 시리즈는 투어에서 입증된 제품으로 핑의 대표적인 황동구리 퍼터다. 전세계 핑 마니아의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세계 최초 핑 특허기술인 힐 토 밸런스 설계이론이 담겼다. 핑은 COPPER 시리즈의 특장점에 혁신적인 TR(True Roll) 최신기술을 담아 새로운 카스텐 TR퍼터를 만들었다.

페이스 정면의 깊이 변화 그루브는 정교한 거리컨트롤을 제공한다. 또한 선명한 구릿빛 헤드의 PVD마감은 퍼터의 명가 핑의 수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핑 퍼터 피팅 핵심기술인 스트록에 따른 밸런스 타입에 따라 다섯 가지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길이조정형 샤프트로 옵션사항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일반형 23만원, 길이조정형 28만원.


아들의 선택
핑 I 아이언&케이던스TR 퍼터

핑골프는 도전욕구와 멋을 추구하는 젊은 골퍼, 아들에게 I 아이언을 추천한다. 핑 I 아이언은 기네스북에 최다 판매 아이언으로 기록된 핑 아이2의 최신 모델이다. 이전 모델 i25 아이언보다 더 날렵해진 디자인에 높은 관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I 아이언은 우리나라 골퍼가 선호하는 얇고 간결한 헤드로 디자인됐다. 그리고 경량 431 소프트 스테인리스 스틸을 채택해 임팩트 때 부드러운 타구감을 전해준다. 이와 함께 힐과 토에 무게를 집중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높였다. 가끔 중심을 벗어난 임팩트에도 헤드의 비틀림 정도를 줄여 안정된 방향성을 추구한다. 4번~피칭웨지 7아이언 스틸 136만원, 그라파이트 156만원.


퍼터는 케이던스TR을 추천한다. 두 가지 다른 무게의 페이스 인서트로 출시된 케이던스TR은 골퍼의 스트로크 템포와 선호하는 헤드 무게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평소 스윙템포가 빠른 골퍼는 파란색 인서트(알루미늄) 케이던스TR로 긴 거리의 퍼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스윙템포가 느린 골퍼는 검정색 인서트(스틸) 케이던스TR로 짧은 퍼트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 된 TR(트루롤) 그루브는 모든 거리의 퍼트에서 볼스피드의 일관성이 향상돼 보다 정확한 퍼팅이 가능하다. 일반형 27만원, Rustler 32만원, Ketsch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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