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가세로 천하무적 태극낭자군단 꾸렸다

LPGA 투어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인 박인비 천하다. 여기에 차세대 주자 김효주가 가세했다. 올해 투어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 선수는 박인비, 김효주, 리디아 고, 미셸 위, 유소연이다.


투어는 한국여자선수들 전성시대다. 많은 선수가 활약하고 있음은 물론, 대회마다 리더보드에 태극기 물결을 이룬다. 그 중심에는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인 박인비가 있다. 2013년 메이저 3승 대기록으로 골프계를 흥분에 빠뜨렸고,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박인비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빼앗겼던 랭킹 1위를 되찾았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LPGA 투어가 주목되는 이유는 차세대 주자인 김효주의 가세 때문이다. 비회원으로 투어에서 승수를 쌓았고, 특히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본격적인 데뷔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3, 4위는 한국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고보경)의 활약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지난해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미셸 위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퍼팅 자세 교정 후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인 탓이다. 5위는 유소연이 이름을 올렸다.


▶ 2015 상금랭킹 예상 톱5

1 박인비

프로필
나이: 27세
신장: 167cm
계약: KB금융그룹
프로데뷔: 2008년
LPGA 루키시즌: 2007년
투어 통산 승수: 12승

2014 시즌 부문별 기록
우승: 3회
톱10 진입: 17회
평균타수: 69.68타(2위)
상금: 2,226,641 달러(2위)
최고 성적: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우승

예상 이유
“박인비의 최대 장점은 기복이 없다는 것이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라는 부담감만 없다면 올해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_김재열

2 김효주

프로필
나이: 20세
신장: 166cm
계약: 롯데
프로데뷔: 2013년(KLPGA)
LPGA 루키시즌: 2015년
투어 통산 승수: 1승

2014 시즌 부문별 기록
우승: 1회
톱10 진입: 2회
평균타수: 2회 출전으로 미집계
상금: 비회원 출전으로 미집계
최고 성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예상 이유
“지난해 말이 필요없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하는데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_김경자

3 리디아 고(고보경)

프로필
나이: 17세
신장: 165cm
계약: 캘러웨이
프로데뷔: 2014년
LPGA 루키시즌: 2014년
투어 통산 승수: 5승

2014 시즌 부문별 기록
우승: 3회
톱10 진입: 15회
평균타수: 70.07타(5위)
상금: 2,089,033 달러(3위)
최고 성적: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예상 이유
“기량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어린 나이지만 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웬만한 선수와 비교가 안 된다. 올해 활약상이 기대된다” _원형중

4 미셸 위(위성미)

프로필
나이: 26세
신장: 183cm
계약: 나이키골프
프로데뷔: 2005년
LPGA 루키시즌: 2005년
투어 통산 승수: 4승

2014 시즌 부문별 기록
우승: 2승
톱10 진입: 13회
평균타수: 69.81타(3위)
상금: 1,924,796 달러(4위)
최고 성적: US 여자오픈 우승

예상 이유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에 오르고 싶다는 욕망이 큰 선수이고, 그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분명 1위에 오를만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_임경빈

5 유소연

프로필
나이: 25세
신장: 하나금융그룹
계약: 168cm
프로데뷔: 2007년
LPGA 루키시즌: 2012년
투어 통산 승수: 3승

2014 시즌 부문별 기록
우승: 1회
톱10 진입: 15회
평균타수: 69.97타(4위)
상금: 1,468,804 달러(5위)
최고 성적: CN 캐나디언 여자오픈 우승

예상 이유
“꾸준한 성적이 유소연의 최대 장점이다. 흔들림 없는 플레이, 편안한 표정이 이전보다 한층 성숙한 모습이다. 지난해 톱10이 15회일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올시즌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_정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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