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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파라다이스 후아힌
세계 최고의 여행지 태국, 그중 해변 도시 후아힌은 여유롭고 한적한 휴가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평화로운 해변에서의 휴식과 함께 수준급 골프장도 있어 골프 여행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글_성승환 기자
태국은 매년 한국 여행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여행국 중 한 곳이다. 특히 수도 방콕을 비롯해 해변 도시 파타야, 푸켓 등이 국내 여행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곳이다. 여기에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200여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해변 도시 후아힌도 점차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후아힌은 태국 왕실 휴양지로 유명하다. 1926년 라마 7세가 태국 왕실 여름별장을 만든 태국 최초의 해변 휴양지이기 때문이다. 과거 왕실 가족들이 즐기던 해변 승마가 지금은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로 남아 있는 것이 한 예다.

후아힌은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차로 3시간여를 이동해야 하는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면 해변을 벗 삼은 파라다이스를 만날 수 있다. 우기의 후반으로 들어서는 8월 날씨는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다. 아니, 오히려 더 선선하다.

후아힌의 8월 첫째 주, 우리나라에 엄청난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시점에 태국 후아힌의 기온과 습도는 국내보다 더 낮았다. 하루에 한 번씩 짧고 굵게 내리는 스콜은 더위를 식혀준다. ‘피서를 위해 떠나는 여름휴가를 어째서 동남아로 가는가?’하는 의구심은 이제 옛말이다. 상쾌한 바닷바람이 끊이지 않는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환경은 후아힌이 떠오르는 휴양지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적함과 다양함이 공존한다
후아힌은 신혼여행, 골프여행, 가족여행 등 다양한 여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다. 해변가를 따라 하얏트 리젠시, 힐튼, 인터콘티넨탈, 쉐라톤 등 세계 굴지의 호텔이 즐비하다. 바다와 함께 호텔 내에는 백사장과 인접한 풀장과 숲을 조성해 힐링 휴식처를 제공하는 곳도 많다. 이른 아침에 인적이 뜸한 호텔 내에서 파도 소리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것도 큰 묘미다. 호텔과 함께 대형 시푸드 레스토랑들도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종합리조트와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이 많아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 여유롭고 한적한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몇 개월 동안 장기 휴가를 보내는 유럽인들이 여행객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다른 명소에 비해 한국인 및 동양인의 수가 적은 것도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하는 데 플러스 요인이다. 고급 골프장들과 더불어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바나나바’는 아시아 최초의 정글 안 워터파크를 지향하고 있다. 골프 후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며 하얏트 리젠시 호텔 근처에 자리한 주말 야시장 ‘시카다 마켓’도 후아힌의 명소다.


골프 파라다이스
후아힌에는 태국 최초의 골프장인 로열 후아힌 컨트리클럽이 있다. 따라서 후아힌을 태국 골프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데 골프장 수도 12개로 상당히 많은 편이며, 코스의 질 또한 높다. 명성에 걸맞게 후아힌의 지역 행사인 후아힌&차암 골프 페스티벌도 열린다. 매년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 세계 골퍼들에게 후아힌과 차암 지역의 골프장을 저렴한 그린피로 초대하는 행사다. 14회를 맞이한 올해 후아힌&차암 골프 페스티벌 역시 두 달간 진행 중이며, 후아힌의 명문 골프장인 블랙마운틴과 반얀 등 총 10여개 골프장이 이번 행사에 합류했다.

골퍼들에게는 태국에서의 골프 라운드를 가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후아힌 내 10여개 골프장에서 할인된 그린피 1,000~1500 바트(한화 약 3만5,000원~5만원)에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이 행사에는 블랙마운틴, 반얀 외에 로열 후아힌, 임페리얼 레이크뷰, 마제스틱 크리크, 팜힐스, 스프링필드, 이글밀포드 등 후아힌의 주요 골프장들이 참가한다.


양대 산맥, 블랙 마운틴과 반얀
후아힌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은 블랙마운틴 컨트리클럽과 반얀 골프클럽이다. 두 골프장은 태국 전체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명문 골프장으로 꼽힌다. 2007년 개장한 블랙마운틴은 골프장 주변의 산과 검은 바위에서 이름을 땄다. 라운드 중 눈앞에 펼쳐지는 검은 바위의 산을 보면 이곳이 왜 블랙마운틴인지 단번에 알게 된다.

블랙마운틴은 2011년 아시아와 유럽의 대륙 골프 대항전인 로열트로피가 열렸고, 지난해와 올해도 킹스컵 등 아시안 프로골프투어 이벤트를 수주하고 있다.

대한민국만큼 코스 컨디션 관리에 탁월한 나라도 드문데, 블랙 마운틴은 국내의 프리미엄 회원제 골프장 수준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잎이 얇아 연하고 잡초가 많은 동남아 특유의 버뮤다 그래스가 아닌 벤트 그래스가 페어웨이를 촘촘하게 뒤덮고 있다. 샷을 하면서 아이언과 웨지로 디보트를 떠내는 맛은 가히 일품이다.

대부분의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보이는 안정적인 레이아웃이 인상적이며, 토너먼트 코스답게 적절한 길이를 갖추고 있다. 그린 스피드 역시 매우 빠르다. 브레이크에 따른 피드백도 명확해 정확한 조준과 거리감이 뒷받침되면 확실한 보상이 따른다. 전반적으로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수준급 골프장이다.

2008년 개장한 반얀 골프클럽은 태국 3대 골프장과 3년 연속 최고 클럽하우스에 선정되는 등 면면이 화려한 곳이다. 클럽하우스부터 라커룸, 레스토랑, 프로숍 등 부대시설이 고급스럽게 관리되고 있다. 클럽하우스, 그늘집 등 주요 시설은 사찰과 같은 태국 전통 양식의 건축물로 이뤄져 이국적인 분위기과 아름다움을 더한다. 전체 코스 길이는 길지 않지만 파3 홀들의 길이는 대부분 길어 약간의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다.

아기자기하고 전략적인 레이아웃으로 이뤄져 있어 블랙마운틴과는 다른 매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경관 또한 빼어나다. 15번홀의 오르막길에 위치한 그늘집에서 바다가 보이는가하면, 바다 반대편으로는 광활한 산세가 펼쳐진다. 반얀의 펍 레스토랑인 ‘멀리건’은 맛깔 나는 태국 음식으로 라운드를 마친 골퍼들을 반긴다.


태국 골프의 묘미, 팜힐스와 스프링필드
팜힐스(Palm Hills) 골프클럽은 차암 지역에 있지만 후아힌 시내에서 매우 가깝다. 골프장 명칭대로 야자수가 가득한 이곳은 전반적으로 평탄한 레이아웃 덕분에 차분함이 느껴지는 코스다. 언듈레이션이 심하지 않은 페어웨이는 특별한 어려움 없는 무난한 플레이를 하기 좋지만 그린은 정반대다. 형태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숨은 브레이크와 그린 언듈레이션에 3퍼트를 하기 일쑤다. 공략하기 쉬워 보이지만 막상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않을 확률이 높다.

상대적으로 워터해저드가 적고 볼을 잃어버릴 위험이 크지 않아 하이핸디캐퍼가 선호할 만한 골프장이다.

스프링필드 빌리지(Springfield Village) 골프앤스파는 잭 니클로스의 작품이다. 1991년 니클로스가 직접 방문해 1993년 18홀로 개장한 스프링필드는 2005년에 9홀을 증축해 27홀의 대규모 골프장으로 운영 중이다. 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벙커, 경관을 좋게 하지만 골퍼에게 부담감을 안겨주는 워터해저드가 적재적소에 형성돼 흥미로운 코스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구릉과 멋진 호수 풍경이 코스의 자연미를 살려주고 있으며, 홀과 홀 사이에 위치한 큰 워터해저드도 멋스럽다.


태국하면 마사지를 빼놓을 수 없다. 태국관관청은 방콕과 후아힌 등 태국 전역에 4개의 체인을 운영 중인 디바나 스파를 추천했다. 돌의 좋은 기운을 넣어 준다는 크라운골드스톤을 이용한 핫스톤 마사지, 다양한 천연 오일을 사용한 오일 마사지가 피부 관리는 물론 피로를 말끔히 풀어준다.


2015 TGTM 골프마트
TGTM(Thailand Golf Travel Mart)은 후아힌뿐만 아니라 태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골프 여행 세미나의 일종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전 세계 여행사 및 미디어를 초청해 방콕, 파타야, 후아힌, 푸켓 등 태국 주요 관광지의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하는 창구다. 골프장, 스파리조트, 호텔, 여행사, 각종 레포츠 기관 등 태국 골프여행의 모든 것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스프링필드와 팜힐스 골프장에서는 클라이언트와 미디어를 초청, 아마추어 토너먼트를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토너먼트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의 김근식 씨가 우승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료제공골프매거진


입력날짜 : 2015-09-02 10: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