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성태 페이스북
여권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론화에 나서자 야당이 “지역감정 조장 행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27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신하들이 무례한 행동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자 신분인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들이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겠다며 노골적으로 영남권 지역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남은 우리 보수정당의 기반마저 고립시켜서 대한민국을 통째로 문재인 정권 손아귀에 주는 게 그렇게도 시급하고 절실한 현실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들은 눈앞의 인기만을 좇을 게 아니라 국가의 백년지대계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